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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1:54 [영상] 6천600만년 전 총돌 소행성, 4.5㎞ 높이 '지구급 쓰나미' 야기

[영상] 6천600만년 전 총돌 소행성, 4.5㎞ 높이 '지구급 쓰나미' 야기

송고시간2022-10-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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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약 6천600만년 전 지금의 멕시코 유카탄반도 칙술루브 해안에 떨어지며 공룡 시대를 마감한 소행성이 4.5㎞의 파고를 일으키며 지구 반대편의 해저를 뒤집어놓을 정도의 '괴물' 쓰나미를 유발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소행성은 폭 100㎞의 충돌구를 만들며 검댕과 먼지를 대기로 올려보내 햇빛을 가림으로써 공룡은 물론 지구상의 동식물종 75%를 절멸시켰는데요.

미국 미시간대학 지구환경과학과 브라이언 아르빅 교수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행성 충돌에 따른 쓰나미를 지구 차원에서 처음으로 분석하고 지질자료로 이를 실증한 결과를 미국지구물리학회(AGU) 학술지 'AGU 어드밴시스'(Advances)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연구된 결과를 토대로 지름 약 14㎞의 소행성이 초속 12㎞로 얕은 바닷물과 침전물로 덮인 화강암질 지각에 충돌하며 너비 100㎞에 달하는 충돌구를 형성하며 검댕과 먼지구름을 형성하는 것을 상정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충돌 초기 쓰나미 에너지는 지난 2004년 12월 인도양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3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최악으로 기록된 쓰나미의 3만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행성이 충돌하고 2분 30초 만에 엄청난 분출물이 바닷물을 밀어내며 4.5㎞ 높이의 파도를 형성하고, 10분 뒤에는 분출물 일부가 가라앉으며 약 220㎞ 밖 해역의 파고가 1.5㎞로 낮아지지만 고리 형태로 사방으로 뻗어나가며 쓰나미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이봉준·허지송>

<영상:AGU 홈페이지·AGU 유튜브·TOP Topics Plu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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