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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50 [영상] 미국 첫 우주군부대, 인태사령부에 들어섰다…중·러 겨냥

[영상] 미국 첫 우주군부대, 인태사령부에 들어섰다…중·러 겨냥

송고시간2022-11-23 14:12

(미국=연합뉴스) 미국이 한반도를 포함해 태평양 일대를 담당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에 우주군 부대를 창설했습니다.

인태사령부는 22일(현지시간) 하와이주에 있는 사령부에서 인태우주군구성군사령부 창설식을 가졌는데요.

각 전구(戰區)를 담당하는 전투사령부는 예하에 육해공군 등 군별 사령부를 두며 이날부로 인태사령부는 태평양해병대, 태평양함대, 태평양육군, 태평양공군, 인태우주군 등 5개 구성군사령부를 갖게 됐습니다.

미국이 우주군구성군사령부를 다른 지역이 아닌 인태사령부에 가장 먼저 둔 것은 우주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최대 경쟁자로 의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다가 지난 18일 화성 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올해 들어서만 8차례 ICBM을 시험발사하며 미국 본토를 겨냥, 도발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의 위협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특히 인태사령부는 이례적으로 우주군부대 창설행사를 전세계에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는데, 이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 잠재적인 위협 세력에 대한 경고의 의미라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브래들리 살츠만 우주군참모총장은 창설식 연설에서 미군이 중국의 도전에 맞서 서둘러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우주군은 우주사령부뿐 아니라 모든 전투사령부를 지원할 준비를 해야 한다. 중국과 싸울 경우 일개 전투사령부가 아니라 모든 전투사령부의 다양한 역량을 통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전장에서 우주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2019년 12월 20일 공군 예하 우주사령부를 별도 우주군으로 독립시켰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양지호>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미해군유튜브·인태사령부 트위터·인태사령부 페이스북·미 우주군 홈페이지·CCTV7 유튜브·러시아 국방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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