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애플카, '완전 자율주행' 포기…출시도 2026년으로 늦춰](http://img1.yna.co.kr/mpic/YH/2022/12/07/MYH20221207011800704_P4.jpg)
[영상] 애플카, '완전 자율주행' 포기…출시도 2026년으로 늦춰
송고시간2022-12-07 17:02
(서울=연합뉴스) 애플이 야심 차게 진행해 온 자율주행 전기차(애플카) 개발 목표를 '완전 자율주행'에서 '고속도로에서 완전 자율주행'으로 수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출시 목표 시기도 애초 계획보다 1년 늦은 2026년으로 연기했는데요.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불리는 애플카 개발 계획은 최근 몇 달간 경영진이 완전한 자율주행차를 현재 기술로는 구현할 수 없다는 현실을 놓고 고심하면서 표류해 왔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애플은 애초 애플카에 현재까지 자동차 업체들이 구현하지 못한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인 '레벨 5'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었는데요.
그러나 애플은 결국 운전대와 페달을 제공하고 고속도로에서만 완전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수준으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즉, 고속도로 운행 중에는 운전자가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며, 도심에 진입하거나 궂은 날씨를 만났을 때는 수동운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는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한다는 것입니다.
애플은 그동안 여러 차례 애플카 전략을 수정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임원급 핵심 인력의 퇴사가 잇따랐는데요.
애플워치 운영체제(OS) 등을 담당하다가 지난해 말부터 애플카 프로젝트까지 맡게 된 케빈 린치는 이런 점을 고려해 사업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더 실제적인 목표에 집중해 왔습니다.
애플카는 현재 디자인이 확정되지 않은 '시제품 이전' 단계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한성은>
<영상: 로이터·Concept Creator 유튜브·Apple 유튜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12/07 17: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