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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13 [영상] "中국영기업, 러시아에 군사지원 정황"…美 대중정책 변수될까

[영상] "中국영기업, 러시아에 군사지원 정황"…美 대중정책 변수될까

송고시간2023-01-25 15:32

(서울=연합뉴스) 중국 국영기업들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지원을 제공했다고 의심할 정황을 미국 정부가 포착, 중국 측에 물밑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최근 이와 관련한 일부 증거를 제시하면서 중국 정부가 이런 활동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확인하려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측에서 러시아로 건네진 것은 비살상의 군사적·경제적 지원으로,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부과한 제재 체제를 전면 회피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중국과 대화 내용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상황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사안에 대해 여러 번 논의했다. 우리 입장을 중국 정부에 매우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사안의 중대성을 판단하고자 축적된 증거를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의 침공을 돕고 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정책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 정부가 국영기업들의 행동에 관여했거나 이를 암묵적으로 수용했다는 판단이 내려진다면,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에 어느 수준으로 대응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반도체나 대만해협 등 이슈에서 미·중 양국간 긴장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한지연>

<영상: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백악관 공식 유튜브·중국 국방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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