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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4:07 [출근길 인터뷰] '오픈런'까지…붕괴하는 소아 의료 시스템, 해법은?

[출근길 인터뷰] '오픈런'까지…붕괴하는 소아 의료 시스템, 해법은?

송고시간2023-01-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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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아청소년과 의료 인력이 부족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아이들 진료 한번 받으려면 '오픈런', 그러니까 병원 문이 열리자마자 뛰어가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인데요.


소아청소년과가 없는 응급실도 수두룩하다고 합니다.

해법은 없는지, 출근길 인터뷰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임현택 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소아청소년과 진료 받기 힘들어졌다는데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걸까요.

[임현택 /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작년같은 경우 시내의 대학병원들조차 응급 진료가 안 돼서 문제가 됐는데요.

이번에는 인천 길병원 같은 경우는 입원 진료가 안 됐었고 서울 시내 한복판인 은평구의 열성 경련하는 아이조차 서울시내 어떤 병원도 받아줄 데가 없는 형편이고 이번에 레지던트가 150명 정도 줄기 때문에 이 문제는 전국적으로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캐스터]

올해 소아청소년과 모집 정원을 채운 것이 전국에서 단 두 곳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원자가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임현택 /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근본적으로는 소아과 전문의를 지원해서 이게 미래가 없다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동네 병원들은 수없이 폐업을 했고 동네 병원에 취직하던 선생님들이 취직자리가 없어졌고 대학병원 교수님들이 다 낮에는 진료하시고 밤에는 당직 서시다가 그게 3~4년 정도 누적이 되다 보니까 도저히 더 이상은 힘들어서 못 하는 겁니다. 서울대 교수님들조차 사직하는 형편이라 이게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캐스터]

그렇다면 어떠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임현택 /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소아진료하는데 제대로 된 돈을 들이면 분명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벌써 20년 전에 정부가 단기적으로 소아과 진료비를 올려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의대에서 굉장히 성적 좋은 학생들이 대거 지원한 적이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돼야 이 문제가 해결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일부에서는 의대생을 늘리면 해결이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대학생을 늘리면 중소기업 가는 분들이 많아질 거라고 말씀하는 거랑 똑같습니다. 중소기업에 취업을 했을 때 근본적인 대우가 좋아져야 지원이 느는 것이죠.

[캐스터]

소아 의료체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말씀해 주시죠.

[임현택 /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소아진료는 굉장히 특징적인 면이 있습니다. 동네 소아과 그리고 2차 병원, 대학병원이 굉장히 유기적인 협력체제로 돌아가기 때문에 동네병원은 이제 경한 아이들을 보고 2차 병원은 단기간에 회복시킬 수 있는 아이들 그리고 3차 병원은 난치성 아이들, 중증질환 아이들을 이렇게 분업을 해가지고 보기 때문에 각각의 동네병원, 2차병원, 대학병원에 대한 대책이 따로따로 있어야 하고.

그리고 미국 같은 경우는 벌써 그 아동국이라고 해가지고 칠드런스 뷰로라는 기구를 1912년에 정부 기구로 만들었고 일본은 이번에 아동청이라고 상반기에 만든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역시 그 어린이청 같은 기구를 정부 직속으로 만들어서 저출산문제, 소아의료문제 그리고 이제 아동학대 문제 그런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뤄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사실은 지금도 너무 늦은 상태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부가 좀 서둘러 줬으면 좋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소아의료시스템 #소아과 #출근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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