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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19 [영상] 2m 높이 '돈탑' 쌓아 놓고 111억원 보너스 쐈다

[영상] 2m 높이 '돈탑' 쌓아 놓고 111억원 보너스 쐈다

송고시간2023-02-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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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 허난성의 한 회사가 100억원이 넘는 현금다발을 2m 높이로 쌓아두고 직원들에게 '통 큰 보너스'를 지급해 화제입니다.

중국 신경보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허난성에 본사를 둔 크레인 제조업체 '허난 마인'은 지난달 17일 송년회를 열고 판매 담당 직원들에게 6천100만 위안(약 111억원)의 성과급을 나눠줬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무대에는 현금다발이 마치 '돈탑'처럼 쌓여 있는데요. 그 높이만 무려 2m에 달했다고 합니다.

실적이 가장 좋은 직원 3명은 각각 500만 위안(약 9억원), 나머지 직원들은 최소 100만 위안(약 1억8천200만원)씩을 성과급으로 받는 등 모두 40명이 그야말로 두둑하게 한몫을 챙겼습니다.

성과급을 받아 가는 모습도 진풍경을 자아냈는데요.

일부 직원들은 품에 가득 안은 현금다발을 주체하지 못해 무대를 내려가다 바닥에 떨어뜨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해진 시간 안에 100위안짜리 지폐를 센 만큼 가져가는 이벤트도 열렸는데요.

가장 빨리 지폐를 센 직원은 15만7천 위안(약 2천800만원)을 가져갔습니다.

2002년에 설립, 직원 5천여명에 달하는 이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총 91억6천만 위안(약 1조6천666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한편,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낸 국내 보험·카드사들도 '풍성'한 성과급을 지급했습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 금융사인 삼성화재는 역대 최대인 연봉의 47%를 성과급으로, 삼성생명의 성과급은 연봉의 23%, 삼성카드는 연봉의 50%에 달했습니다.

보험사 중에서는 DB손해보험이 지난달 31일 연봉의 41%를 성과급으로 지급, KB손해보험은 월 상여금 기준 550%를 성과급으로 책정했습니다.

금융사의 경영 성과에 따라 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난해 고금리 등으로 서민의 경제난이 가중된 가운데 금융회사들이 고액의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데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송지연>

<영상: 연합뉴스TV·삼성카드 유튜브·DB손해보험 유튜브·KB손해보험 유튜브·웨이보·신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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