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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21 [영상] "다비드상이 포르노?"…미 초등생 수업 논란에 이탈리아 '황당'

[영상] "다비드상이 포르노?"…미 초등생 수업 논란에 이탈리아 '황당'

송고시간2023-03-27 16:59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한 학교에서 르네상스 거장 미켈란젤로의 걸작 조각상을 수업 시간에 보여줬다가 '포르노'라는 일부 학부모의 항의로 교장이 물러나는 일이 벌어지자 이탈리아 측이 일침을 가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의 '탤러해시 클래식 스쿨'은 지난주 6학년 미술 수업 시간에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 사진을 학생들에게 보여준 것과 관련해 이 학교 교장 호프 캐러스킬라에게 사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일부 학부모들이 나체 조각상인 이 작품을 수업에 사용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항의한 데에 뒤이은 조치였는데요. 일부 학부모는 다비드 상을 '포르노'라고 표현했다고 캐러스킬라 교장은 전했습니다.

미국에서 '나체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 사건은 '다비드 보유국' 이탈리아에서 '말도 안 되는 일'이라는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로마에 있는 아메리칸 아카데미의 인문학 연구 책임자 마를라 스토네는 다비드 상이 사전에 경고해야 할 만큼 논쟁적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이 미국 내 '문화 전쟁'의 또 다른 사례로 "역사에 대한 무지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다비드상이 있는 피렌체시는 해고된 교장을 초청하며 '예술과 외설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고, 다비드를 전시하는 미술관 측은 '와서 보고 배우라'는 의미로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현주>

<영상: 로이터·아카데미아 미술관 유튜브·탤러해시 클래식 스쿨 페이스북·@kalmantibs 트위터·피렌체 시장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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