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F-35B, 조종사 탈출후 '실종'…하루 넘어 "잔해추정 물체 발견"](http://img8.yna.co.kr/mpic/YH/2023/09/19/MYH20230919009800704_P4.jpg)
[영상] F-35B, 조종사 탈출후 '실종'…하루 넘어 "잔해추정 물체 발견"
송고시간2023-09-19 15:08
(서울=연합뉴스) 미국이 자랑하는 록히드마틴의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가 미국 본토 상공에서 비행 도중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35B 한 대가 17일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비행 도중 사라졌습니다.
고장 여부 등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조종사가 비상 탈출했고, 전투기는 하루가 지난 18일 오후까지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사고 당시 전투기는 자동조종 모드로 비행 중이었기 때문에 조종사가 탈출한 뒤에도 한동안 계속 비행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텔스 기능이 있는 F-35B 전투기는 레이더로 탐지가 안 되기 때문에 군 당국은 사고 항공기 비행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전투기를 운용해온 찰스턴 기지는 주민들에게 실종 전투기의 소재와 관련한 정보를 알려 달라고 요청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대당 가격 8천만 달러(약 1천60억 원)를 상회하는 미국 최첨단 무기 체계가 실종된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놀라움과 함께 조롱을 불러왔습니다.
낸시 메이스 하원의원(공화)은 "어떻게 F-35를 잃어버릴 수 있느냐? 어떻게 추적 장치가 없을 수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합동수색 작전 끝에 찰스턴 기지에서 2시간 거리인 윌리엄스버그 카운티에서 사고 전투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18일 저녁 밝혔습니다.
제작: 공병설·안창주
영상: 로이터·미 해군·공군·영국 해군 유튜브·트위터 aviationbrk·TeamCharleston·flightradar24·laraseligman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9/19 15: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