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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 02:17 '영토 분쟁'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무력충돌로 27명 사망

'영토 분쟁'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무력충돌로 27명 사망

송고시간2023-09-20 13:28


[앵커]

구소련 구성원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캅카스 지역의 대표적인 앙숙인데요.

영토 분쟁 지역에서 무력충돌이 발생하면서 27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갈등이 전면전으로 확산할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데요.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대테러 작전'이라며 나고르노-카라바흐 아르메니아 자치군 진지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했습니다.

드론과 중화기까지 동원한 포격으로 수십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민간인으로 전해졌습니다.

<성명 미상> "폭발이 일어났을 때 우린 언덕에 있었습니다. 저와 여동생은 간신히 살아남았는데 친구들은 뺨과 목을 다쳤어요."

아제르바이잔의 이런 발표는 이 일대를 지나던 자국민들이 지뢰 폭발로 잇따라 사망한 지 몇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이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자치군을 쫓아내 헌정질서를 회복하겠다는 명분도 내세웠습니다.

<아나르 에이바조프 / 아제르바이잔 국방부 대변인> "우리는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아르메니아가 부대를 높은 수준의 전투준비 태세로 격상하는 등의 움직임을 관측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국경인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국제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의 일부로 인정되지만, 아르메니아인들이 주로 살면서 분리를 주장해 왔습니다.

두 나라는 이 지역 영유권 문제를 놓고 두 차례 대규모 전쟁을 치렀고, 지난 2020년 러시아의 중재로 휴전한 이후에도, 크고 작은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아제르바이잔이 접근로를 봉쇄하면서 주민들이 식량과 의약품 부족에 시달려 왔습니다.

국제사회는 무력 충돌을 멈추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고, 유엔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열어 이 사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영토 보전을 목표로 한 작전을 지지한다"며 같은 튀르크계 국가인 아제르바이잔 편을 들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 (sunny10@yna.co.kr)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무력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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